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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모두의 해피 뉴 이어

매 년 이 맘 때가 되면 올해에는 꼭 달력이나 연하장 따위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틈 나는 대로 즐거운 궁리를 하며 시간을 보내곤 한다. 하지만 항상 생기는 크고 작은 사고들, 갑자기 의뢰 받은 작업들, 꼭 가야만 하는 행사들 덕분에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실행에 옮긴 적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각자 나름의 새해 인사를 직접 디자인한 엽서, 다이어리, 달력 등으로 전해오는 부지런한 친구들에게 올해는 꼭 밀린 답장을 써보려고 한다. 부디 성공할 수 있기를.

조완 (포스트 포에틱스)

 

카즈나리 핫토리의 새해 인사

카즈나리 핫토리(Kazunari Hattori)는 광고와 잡지에 혁명과도 같은 바람을 불러 일으킨 큐피 하프 마요네즈 캠페인과 패션지 유행 통신의 아트 디렉터로 잘 알려진 일본의 그래픽 디자이너다. 1964년 동경에서 태어나 동경 예술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1988년 광고 디자인 회사인 라이트 퍼블리시티(Light Publicity)에 입사한 카즈나리 핫토리는 2000년 이후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2001년, 라이트 퍼블리시티에서 함께 일한 사진작가 타카시 혼마(Takashi Homma)에게 이제 막 새로운 잡지 <Here and There>를 창간한 패션 저널리스트 나카코 하야시(Nakako Hayashi)를 소개 받으며 처음으로 잡지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담당하는 아트디렉터를 맡게 된다. 크고 작은 요소들, 결함과 아름다움, 넘치거나 부족한 부분들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잡지의 미학에 빠져 그래픽 디자이너의 꿈을 갖게 된 그는 <Here and There>를 통해 기존의 잡지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컨셉트로 비슷한 시기에 작업을 시작한 <유행 통신>과 함께 그를 독보적인 그래픽 디자이너로 각인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편집자와의 긴밀한 호흡, 그리고 상호 교류를 통해 컨텐츠와 디자인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두 잡지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잡지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만들었다. 예를 들면, 7, 80년대 <유행 통신>의 호황기를 재현하고자 잡지의 타이틀을 한문으로 쓰고 이를 확대해 픽셀화한 새로운 로고를 만들었다. 그리고 표지 디자인에 있어서도 모델의 얼굴에 로고가 겹치는 것을 개의치 않고 손으로 쓴 글씨나 찢어 붙인 듯한 콜라주 기법을 적극 활용하는 등의 혁신적인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뿐 만 아니라 화보를 기획하고 사진까지 촬영하는 등 때로는 컨텐츠에도 직접적으로 참여하며 매 호 예측할 수 없는 신선한 결과물을 선보여 월간지로는 보기 드문 두터운 애호가 층을 형성했다.

큐피 하프 마요네즈의 광고 역시 대상이 지닌 고유의 매력을 전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최대한의 실험을 추구하는 카즈나리 핫토리 고유의 화법으로 주목 받았는데 식료품 광고로는 유례 없는 접근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광고의 대상이 되는 상품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요소는 일절 노출하지 않는 독특한 캠페인은 매번 그가 직접 찍은 사진과 유명 카피라이터 아키야마 쇼우(Akiyama Shou)의 짧은 글을 손으로 그린 격자 무늬와 함께 배치하는 자유로운 구성으로 이미 십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유사한 컨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제한된 시간과 공간을 통해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광고의 기본 원칙을 부정하는 큐피 하프 마요네즈의 캠페인은 다른 어떤 광고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자연스럽게 해당 상품을 연상하게 하는 완벽한 광고 효과를 거뒀다.

매 년 1월이 되면 카즈나리 핫토리로부터 한 장의 엽서가 도착한다. 앞면에는 직접 디자인한 해당 년도의 아라비아 숫자가 인쇄되어 있고 뒷면에는 특유의 필체로 손으로 쓴 소박한 새해 인사가 담긴 연하장이다. 척 보면 보통의 엽서와 크게 다른 점이 눈에 띄지 않는 이 연하장에는 종이나 인쇄, 재단 등에 있어서도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시도할 수 있는 실험적인 요소는 전혀 보이지 않고, 뒷면에 인쇄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잘 부탁합니다.” 라는 문구 역시 지극히 평범한 체신엽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2004년부터 매 년 같은 컨셉트로 디자인하는 연하장은 매 년 네 자리의 아라비아 숫자 안에서 조형적인 재미를 찾아가는 지극히 유희적인 여정을 통해 완성된다. 특별히 고집하는 원칙이나 의미는 물론 해당 년도를 상징하는 요소를 넣거나 하는 상투적인 접근 대신 직관적으로 숫자의 형태에 변화를 주는데, 이 때 자연스럽게 지난 해를 정리하고 새 해를 준비하는 개인적인 감상이 투영된다고 한다. 그리고 자유로운 과정 끝에 일반적인 형태와 배열에서 조금 벗어난 모양새를 갖는 숫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혹은 더욱 명확하게 그 숫자들로 보인다. 하나의 형태에서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변화, 숫자 그리고 엽서라는 제한된 대상과 공간 안에서 갖는 가능성을 통해 그래픽 디자인이 여전히 평면 위에 구현할 수 있는 본질적인 가치가 무엇인지를 증명한다.

 

* 마누엘 라이더, 스튜디오 뉴워크, 엠와이케이씨의 해피 뉴 이어는 <지콜론> 12월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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