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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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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취미로 사진을 찍고 있음”이라는 간판을 내건 사진작가 이민수를 만났다. 사진으로 한 번, 사람으로 두 번, 겸손하고 가볍게, 단정한 마음이 전해졌다.  에디터 박선주

 

<우주먼지>

 

<여기서 우릴 만난 건 비밀>

1. 눈물_남들보다 눈물이 많다는 소리를 종종 들어요.

2. 일란성_너 혼자 팩하니까 좋아?

3. 오잉 오잉 오잉_여기서 우릴 만난 건 비밀이에요.

 

 

물리적으로 작고 내용적으로도 무겁지 않은 서적을 지향하는 ‘작은책들’이라는 출판사를 차리고 첫 책 <여기서 우릴 만난 건 비밀>을 냈다    사진을 찍다 보니 결과물로 남겨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내 책을 기존 출판사에서 내주진 않을 것 같았다. 알아보니 출판사를 등록하는 방법이 간단해서 나를 위해 자선 사업한다는 마음으로 출판사를 차렸다. 그런데 출판사를 차리니 국민연금을 내라는 전화가 왔고, 수입이 없다고 말씀드리니 휴업신고를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은 휴업 위기에 놓여 있다.(웃음) 서점에 가서 사진집을 보려고 하면 유명작가의 작품집 외에는 잘 없었다. 흥미 위주로 가볍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낱장의 사진들을 일관된 주제로 묶고 싶어서, 사진으로 쓰여진 책이라는 의미의 ‘사진책’을 냈다. 단어와 문장 하나하나는 시시해도 모아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낱장으로 보면 시시한 사진들이어도 하나의 주제로 묶으면 짧은 글짓기 정도는 될 수 있지 않을까 했다.

사진의 매력은 무엇인가    대외적으로 되게 건전해 보이는 취미 활동인 것.(웃음) 사진은 연속적으로 존재하는 세상에서 내가 보고 싶은 부분만 잘라내는 것이다.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서도 순간을 찍어낼 수 있다. 잘 안될 때가 많지만 내가 보고 싶은 부분을 보고 싶은 방식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실리는 작업에 관한 얘기를 해준다면    취향이라고 해야 하나, ‘피식’ 하고 웃을 수 있는 거나 단정한 것을 좋아한다. <여기서 우릴 만난 건 비밀>은 처음으로 계획적으로 한 작업인데, 집 근처에서 찍은 것도 많고 강의실이나 누나네 집 복도에서 찍은 것도 있다. 그때는 한창 세 개가 함께 있는 걸 찾으려고 두리번거리고 다녔다. 억지스러워도 내 마음대로 사진에 텍스트를 붙이는 작업 덕에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우주먼지>는 사람이 우주의 먼지처럼 조그맣게 나온 사진들을 찍고 모으는 작업인데, 작게 하니 ‘단정한’ 느낌이 나는 게 좋았다. 다 큰 어른이 알록달록한 옷을 입을 때와 달리 아이들은 무슨 옷을 입혀 놓아도 잘 어울린다. 이처럼 작은 것에는 많이 꾸미지 않아도, 또 많이 꾸민다 하더라도 보기 좋은 매력이 있다. 또 가까이서 사람을 찍으려면 기술적으로 뛰어나야 하지 않나. 멀리서 찍으면 초상권 문제로부터도 자유롭고.

영원히 취미로 남길 건가    이걸 1달러짜리 전자책으로 만들어 백만 권을 팔자는 몽상이자 망상도 있었다.(웃음) 취미로 계속하며 가끔 독립출판물을 내지 않을까 싶다. 전문적으로 하면 책임감이 따르게 되는데, 무책임한 사람처럼 보일지도 모르나 좀 편하게 남겨두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취미로 해도 이렇게 좋은데 직업이면 진짜 좋겠다는 욕심도 있었으나 본업이 되면 부담과 스트레스가 따라오기 마련이다. 지금으로서는 취미로 아름답게 남겨두려는 마음이 있다.

‘이 정신만은 잃지 않으리라’하는 게 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피식’거리며 볼 수 있는 사진이었음 좋겠다. 아무래도 나는 남들을 재미있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개인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릴 때도 괜히 이상한 말을 덧붙여보곤 하는데, 그 마음이 변질되어서 되도 않는 말을 한다거나 별 의미 없는 사진에 심오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저 가볍고 밝은 마음으로, 웃음이 새어나올 수 있는 걸 하고 싶다.

leeminsoo.kr / smallbook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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