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크리에이터의 발상법 : 생각을 깨우는 아이디어맵 43
저자 지콜론북 편집부
출판사 지콜론북
형태 210 * 280mm/ 무선제본/ 372면
가격 19,800원
발행일 2013년 4월 15일
ISBN 978-89-98656-04-1
분류 국내도서> 예술/대중문화> 예술 일반
국내외 크리에이터 43인의 실험실 같은‘머릿속’ 풍경.
그들의 시각 언어로 만들어진 ‘생각을 깨우는 43개의 아이디어맵’
플라톤도 말했듯 하늘 아래 완전히 새로운 것이란 없다. 그 어떤 빼어난 발명품도 창작자가 살아온 세월만큼 알게 모르게 보고 듣고 느끼며 습득한 그 어느 작은 아이디어로부터 비롯된다. 또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어서 창작자들은 끊임 없이 세상으로부터 혹은 자신의 내부로부터, 생각과 감정을 분해하고 혼합하고 재결합시키며 새로운 무언가로 탄생시키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책은 앞서 발간된 『크리에이터의 즐겨찾기』의 뒤를 잇는 지콜론북의 ‘크리에이터’ 시리즈의 두 번째 도서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만들어야만 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일종의 지침서이다. 또한 크리에이터 시리즈는 창작자의 생각과 발상을 시각언어로 구술하는 시각적 예술서이기도 하다.
일러스트레이터, 핸드메이더, 디자이너, 화가, 설치예술가 등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직종의 43인의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켜 크리에이티브한 결과물로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그들은 창작의 발상 과정과 그 기초가 되는 일상의 기억과 흔적, 생각의 뿌리와 확장성 등을 텍스트와 작품, 그리고 이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아이디어맵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순간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발상의 시각화
우리는 먼저 43인의 크리에이터에게 자신의 머릿속 풍경을 그릴 수 있는 네 가지 형태의 브레인을 가이드라인으로 보냈다. 그리고 그 브레인 라인에 관한 선택은 우리의 손을 떠나는 순간부터, 온전히 크리에이터에게 맡겨졌다. 그들은 각자 자신이 선택한 형태를 활용해 자신의 발상법을 아이디어맵화하는 아트웍을 진행했고, 그 결과물이 담긴 이 책은 꽤나 흥미롭다. 그 안에는 어느 크리에이터의 작은 텃밭이 있기도 하고, 일상의 한적한 커피 타임이 있기도 하고, 갖가지 색이 폭발하는 용광로가 있기도 하다. 지극히 일상적이기도 더 없이 예술적이기도 한 이들의 머릿속은 독자들에게 흥미와 영감을 동시에 안겨줄 것이다.
이 책은 ‘저들도 나와 같이 깊은 고민 끝에 어렵게 아이디어를 얻는구나’라는 위안과, 그들의 아이디어 획득 방법, 창작 과정을, 은밀히 그러나 자연스럽게 엿봄으로써 그간 미쳐 생각지도 못했던 생각의 방향과 작업 방법을 발견할 수 있도록 작은 팁을 제공하고 있다.
『크리에이터의 발상법 : 생각을 깨우는 아이디어 발상법 43』은 43인의 크리에이터들이 작은 아이디어를 작업으로 발전시키는 소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책이다. 나도 이 책을 통해 나의 문제 해결 방식을 점검해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다. 여러분도 그 즐거움을 함께하길 바란다.
이기섭 땡스북스 대표
희미하고 불확실한 실낱 같은 생각의 단편들을 어떻게 수집, 정리, 분석, 연결하여 구체적인 언어로 세상을 향해 발화하는가에 대한 방법론들을 모은 책이다. 마치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에서처럼, 동시대에 활동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되는 43인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그 생각의 여정을 뒤따르는 흥미롭고도 진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재민 fnt studio 아트디렉터
아무런 맥락 없이 화려한 작업물이 나열된 책들이 우후죽순으로 나오는 와중에 크리에이터들의 생각을 옅볼 수 있는 『크리에이터의 발상법: 생각을 깨우는 아이디어맵 43』이 나온 건 반가운 소식이다. 크리에이터 43인의 생각을 이미지로 구현하는 방식을 접하다 보면 자신에게 대입해서 반추하거나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더 나아가 작품 이미지가 배제되어 온전히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방법론도 내심 기대된다.
부창조 스티키몬스터랩 아트디렉터
크리에이터들의 아이디어를 얻는 방식에 관한 4가지 방법
- 일상의 기억, 재료의 언어, 선택과 정리, 감정과 소통
국내외 크리에이터 43인의 아이디어를 습득하는 방식을 4가지 분류로 정리했다. 그들에게 영감은 여유롭게 흘러가는 단조로운 일상에서 또, 재료가 가진 언어에서, 테이블 위에 놓은 한 잔의 커피에서, 지나간 역사에서, 단 몇 마디의 유쾌한 수다에서 또, 고독한 고민에서 전해지기도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스스로 선택한 가이드라인에 자신의 머릿속 작업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온전히 누구의 간섭도 섞이지 않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들은 자신들의 생각과 발상의 완결성을 단 한 장의 아이디어맵을 통해 시각화한다. 이로써 이 세상 하나뿐인 아이디어맵이 탄생한다. 그들의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그들의 머릿속을 훔쳐보며 감탄하기도, 그들 또한 창작의 고통을 느낀다는 위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CONTENTS
좋은 아이디어는 늘 안 보이는 곳에 숨어 있다. / 이기섭
일상의 기억
Autobahn / 창조적 취향
Elroy Klee / 실험적인 일상
Atypyk / 자메뷰화하여 생각하기
반윤정 / 일상 속 마주친 영감의 꼬리
이우녕 / ‘감’으로 ‘각’낚기
Samuel Treindl / 우연을 마주하는 순간
양재원 / 아이디어는 그네를 타고
조경규 / 작업은 룰루랄라
이준강 / 심플에 위트담기
최은솔 / 순수성과 무작위성 사이
박보미 / 일렁이는 추억
재료의 언어
성재혁 / 크리에이터의 그래픽 언어
Stefan Marx / 무의식적 기술
모노컴플렉스 / 정사각의 모서리
Victur Herze / 반짝이는 유머
Harmen Liemburg / 예상에 의한 선택
유승호 / 한 뼘의 고독
MYKC / 조율의 순환선
허창봉 / 반복적 되새김
소수영 / 자유와 휴식
Laurie Szujewska / 물처럼 바람처럼
Adhemas Batista / 색의 폭발
선택과 정리
권민호 / 흐릿함이라는 껍질 너머
Joseph Burwell / 부조화의 위트
노지수 / 아름다운 은유
조규형 / 마침표를 향한 반복
Dean Brown / 사물의 기억
김지환 / 느리게 걷기
박해랑 / 나를 씌우다
윤예지 / 고독한 상태에서
김의래 / 개념의 시각화
이민지 / 제한의 재해석
감정과 소통
The Chapuisat Brother / 순수한 욕구
안남영 / 최적의 소통을 위해
탁소 / 자유로운 접근
Rafael Morgan / 내부와 외부로 이어지는 길
meva / 실체의 재구성
정치열 / 정서적 움직임
김기조 / 번뜩이는 수다
최기웅 / 덜어내기
정기영 / 본질에 대한 탐구
신덕호 / 키워드의 발견
장우석 / 자극의 효용성
INDEX 본문에 소개된 크리에이터의 아이디어맵
Drawing Idea Map